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먹어보고 싶은 꾸봐꾸어 삼치구이 어디에서 파는거지?

반응형

요즘 계속해서 식사를 제대로 못한 탓인지 먼지 모르게 허한 느낌이 자꾸 든다.

고기를 좀 먹어줘야하나 싶기도 한데 문득 sns에 올려진 생선구이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생선을 좋아하지만 한 번 굽고 나면 처치불가한 냄새때문에,,(처치불가라기 보다 창문 거실문 심지어 출입문까지 죄다 열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냄새가 잘 안빠지는 느낌이라 그리 요란을 떨면서 생선을 구어먹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사실 나야 그냥저냥 냄새좀 나면 어떠냐 사람사는집 밥해먹는 집이 다 그렇지 라고 말하는데 한 깔끔하는 와이프님께서 집에서 반찬 냄새나는 건 절대 용납이 안된다며 한번 생선을 굽고나면 향초도 서너개 불이 붙고 문이란 문은 죄다 열리니 먹자고 하기가 미안한 탓이다.

그러다 본 생선구이 사진이라 그런지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에서 연기 나듯 퐁퐁 솟아오르고...

그냥 그 사진 주인장에게 댓글을 남겨보았다.

삼치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생선 좋아하는데 냄새 때문에 집에서 먹기가 어렵더라구요...맛있게 드세요.

라는 글을 달고 얼마후 띵동하는 소리에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그분한테서 댓글이 달렸다.

저희집도 냄새때문에 그냥 간편식을 자주 먹는 편이예요. 홈플러스에서 꾸봐꾸어라는 삼치인데 이미 요리 되어 있는 상태라 먹기전에 레인지에 한번 돌리기만 하니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이라 밤에 홈플러스 가서 할인할때 넉넉히 들고오는 편입니다.

오호라... 요즘은 삼치도 이렇게 구워서 나오나 보구나.

참 세상 좋아졌네. 한번 먹을 분량으로 고등어가 손질되어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것을 볼때에도 참으로 좋다 싶었는데 이제는 아예 구워져서 나온다니..

그분 말씀을 참고 하여 인터넷에서 꾸봐꾸어 라고 검색해보니 판매회사가 따로 있다.

그런데 가격이 좀... 80g인가 100g에 3400원 고등어는 2900원이네...

저정도 양이면 나혼자 먹기에도 부족할듯 한데..

가족들이랑 함께 먹으려면 여러팩이 필요할듯하고..

아내를 졸라 밤늦게 홈플러스를 가봐야 하나? 그런데 그분은 분명히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다고 했는데 홈플러스 인터넷몰에서 검색하니 꾸봐꾸어 라는 이름의 삼치구이는 나오지 않는다. 

괜히 먼데 있는 홈플러스에 갔다가 찾고자 하는 상품을 구입하지도 못하고 온다면 더욱 난감할듯 싶고.. 

참... 먹는것으로 이리 긴 글을 써 보다니.. 내가 어지간히도 생선에 굶주렸나보다.

찾는김에 지마켓에서도 검색해보니 저렇게 구어진 생선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여긴 세팩에 8900원... 갈치도 있고 가재미도 있고 고등어에 꽁치까지...

이것저것 생선이 종류가 더 많아서.. 하지만 가격대비 역시나 저렴하진 않다.

언제 이렇게 생선가격이 많이 올랐지?

물론 집에서 냄새풍기며 굽는 것을 생각하자면 사다먹는것도 괘안을 듯 싶기도 하고... 한번쯤은 요리된 생선을 사다가 먹어보고 싶은데 다시 한번 검색해 본 후 결정을 내려야 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