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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 삼겹살 무한리필 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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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오랫만에 바닷바람도 쐴겸

싸이 공연도 즐겨볼겸

대천으로 향했다.

흥겨운 싸이무대를 보고 난후

조개구이 집 직원의 호객행위에

솔깃했다

"조개, 삼겹살 무한리필이예요~~"

흐미? 레알?

조개가 무한리필? 거기다 삼겹살까지 무한리필이라고?

먹성좋은 우리

정말이냐고 묻자... 칼국수까지 주겠단다



우선 3인짜리 조개셋트를 주문했다.

역시 가격은 좀... 

그래도 무한리필해준다고 했으니까 

나온 조개를 보자 아주 흡족하다

내가 조개구이를 싫어하는 이유가

자잘한 조개들은 굽다 판난다

굽는 사람 힘들고

익기 기다리는 사람 힘들더라

그래서 될수있으면 찜을 선호하는데

조개구이와 삼겹살이라는 이색적인 궁합도

솔깃했고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더 솔깃했다 

음~~~

저 삼겹살의 양 보이는가?

저 접시 보고 막 웃었다

그럼 그렇지... 두세조각..ㅋㅋ



지글지글 삼겹살도 익히고

조개도 익히고

궁합이 꽤 그럴싸하다.

가만보니 그 직원 호객행위를 

아주 잘한다.

사장님 유능한 직원 두셨네요...

우리 테이블 옆으로 오더니 

더 리필해서 드시라고 친절한 멘트까지

물론 우리는 삼겹살도 두접시더

조개도 더 리필을 주문했다



아주 배부르도록 먹었지만

그래도 칼국수 먹어줘야지

왜냐? 공짜로 준다고 했으니까!!!

그래서 칼국수를 주문했다

알바생이 추가 주문하냐고 하길래

아니라고 저 직원분이 서비스 준다고 해서

들어온거라고...

몇분이 지나도록 칼국수는 함흥차사

그래서 다른 알바 불러 또 말했다...

음...  이사람들 보소...

사람들 많은 핑계삼아 이렇게 기다리면

제풀에 지쳐 그냥 일어나려니 하고 안주는 구만

괘씸죄 성립!!

꼭 먹고 가겠어... 

안먹더라도 내 테이블에 오는걸 보고 말겠어

오기가 발동했다

또 다른 알바생에게 말하길 서너번 더 했다.

호객행위를 하는 직원에게도 다시 말했다

결국 계산대에 계신 나이지긋한

사장으로 보이시는 남자분께 말했다

칼국수 준다고 해서 주문하길 대여섯차례라고

그런데 아직도 안나온다고...

그냥 오기였다 ㅎㅎㅎㅎㅎ

결국 칼국수는 나왔고 우리는 그냥 저냥 칼국수로 입가심했다

안타까움 마음...

그냥 처음부터 제대로 해줬더라면 

좋은 이미지를 받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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